호텔이라!!!!!!!!!!!!!!!!!!
쉽게 가는 놀이 공간이 아니죠!!!
몇 년 전부터 쌍둥이 7살이 되면 제주도 한 달 살기 가자고 조르던 아내가
"그건 포기할테니 딱 이틀만 시간을 내어주라" 하며 내건 휴식처였습니다.
항상 돈 걱정이 많은 저이기에 또 난색을 표했더니 "제주도 살기 하려고 모아둔 돈 있으니 그걸로 가자" 합니다.
나에겐 단지 시간만 빼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누수와 방수 건설일을 하다보니 누수로 급하게 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어렵죠
하지만 이번엔 가자!!" 그리고 작정하고 즐겁게 보내보자는 마음을 먹었죠!!
여행 갈 때 아내는 정말 많은 짐을 쌓기로 유명한데 이번엔 결정도 늦었고 여러 가지 일로 준비가 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출발합니다. ^^
저희는 김해시에 거주중인데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네비의 최소 시간으로 출발했더니 도로비를 엄청 쓰면서 갔습니다.
1박 2일 일정에 첫 날을 업무로 인해 늦게 출발하다 보니 생각했던 일도 못하고 일정이 좀 꼬였습니다.
여유롭게 출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쿠팡에 나온 힐튼 호텔 예약 링크 입니다.)
간혹 보면 여행을 가든 놀러를 가든 또는 일을 할 때에도 항상 짜증을 내는 집이 있습니다.
그런 집이 되지 않으려 노력하지 않으면 어느샌가
즐겁자고 가는 여행길이 짜증길이되니 즐겁자고 마음먹읍시다. ㅎㅎ
그리고 짜증내지 않고 즐겁게 지내자!! 하며 모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입니다.
김해에서 기장 힐튼호텔까지 약 1시간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주차장이 처음 어려움을 주네요 ㅎㅎ
영어도 잘 모르는데 들어가는 곳의 안내가 이렇게 되어있어 전 "BALLROOMS"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ROOM" 이란 단어를 보고 "아~~ 저쪽이구나!!" 하고 방향을 잡은 것이죠
입간판에 가려진 영어 문구를 읽을 정신이 없었습니다.
(혹시 가시는 분들은 이 사진을 보시고 어려움 격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a)
하지만 자세히 보면 "HILTON BUSAN LOBBY"가 있습니다.
(솔직히 사진을 찍고 보니 보였지 현장에선 안보였습니다. ㅠㅠ)
어찌 되었든 우리 가족은 호텔 로비와 완전 반대로 갔고 한참을 헤매다
대충 차를 세우고 걸어서 1층을 나가 찬 바람을 맞으며 이동해서 로비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넓어 이 건물 저 건물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다 찾은 본 건물 ㅋㅋ
이젠 10층가는 엘리베이터 찾기 시전 합니다.(호텔 프런트가 10층에 있습니다.)
드디어 10층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체크인 했습니다. (여기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참고로 호텔 지하 2층에 위치한 편의점이 있는데 의외로 찾기가 어려워 한참 돌아다녔습니다.
호텔에서 먹는 라면과 김밥
신혼여행 때도 호텔에서 라면을 먹었는데 ㅎㅎ
먹고나니 이젠 씻고 자야겠죠…
그런데 이왕 온 거 최선을 다해 누려야 된다는 아내 ㅋㅋㅋㅋ
어차피 할 것은 없었는데 아이들 목욕시키고 저도 욕조 물 받아 목욕하고 ㅋㅋㅋㅋ
참!!! 호텔에 갈 때 꼭 생수는 추가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물이 모자라서 편의점 찾는다고 고생을….. ㅠㅜ
이젠 먹었고 씻었으니 정말 자야겠죠….^^
참고로 저희 가족이 총 5명 (저, 아내, 딸, 아들 쌍둥이 막내아들)인데 인원에 따라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 비용엔 엑스트라 침대가 제공된다고 하더군요…
엑스트라 침대는 기존 있던 침대보다 쫌 짧았지만 편안했습니다.
엑스트라 침대도 그렇고 기존에 있던 침대도 너무 편하고 특히 이불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푹신하고 따뜻하고 ㅋㅋ
그리고 아기 침대도 늦게 요청해서 받아 사용했는데 10kg 미만의 아기에게만 제공한다더라고요
막내가 10kg 조금 넘는 우량아라 조금 애매해서 기준을 벗어났지만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공받은 침대와 같은 제품
첫째 날이 끝나고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른은 조식(인당 45,000원)을 주문한 상태였고 아이들은 현장에 가서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이라도 금액이 인당 22,500원(후들후들덜덜덜덜)
그래도 시설과 음식 모두 좋았습니다.
조식은 06:30분부터 시작하는데 이 시간에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방에 비치된 안내 소책자 참고하세요)
그리고 야외 수영장은 8시부터 개장합니다.
즉 조식을 약 1시간가량 먹고 숙소 올라가 30분 동안 수영 준비를 해서 야회 수영장으로 고고씽~~
(참고로 수영복이 없어도 룸에 비치된 가운만 있으면 입장되니 꼭!! 챙겨가세요 / 수영모자도 필요 없네요)
그리고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이 호텔에는 총 3곳의 수영장이 있는데
첫째가 야회 수영장(B2F) 둘째가 실내, 외 수영장(10F) 셋째가 워터 하우스(B2F)입니다.
야외와 실내 수영장은 모두 일반 물이고요 워터 하우스(숙박 시 50% 할인)는 온천수입니다.
오늘은 날이 추운 관계로 워터 하우스를 갈려고 했으나
현재 개장시간이 오전 11시로 변경되어 있어서 못 들어갔는데 차후에는 오전 9시가 되니 좋을 듯.
암튼 수영장은 수온이 28도라고 했지만 처음 들어가면 "차갑다" 보다 "조금 미지근하네" 정도입니다.
하지만 물에서 잠시 나왔다 다 시들어가면 "아!! 따뜻하다"가 됩니다…ㅋㅋ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객실에서 본 바다 전경도 좋았습니다.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겠죠 정말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한 첫 호텔 여행이라 객실 키도 얻어왔습니다.
추가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집에 돌아와 아내가 "이번 어린이날은 정말 불태웠다"는 말에 전 "난 하얗게 불태웠다"고했는데
이 말에 딸아이가 엄청 울었습니다.
어른들이 쓰는 "불태웠다."는 말을 설명해 줘도 화난 딸!!
(어른들의 말이 아이들에겐 때론 상처가 되는군요 ㅎㅎ)
암튼 이번 여행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주 한달 살기 가봐야 할까 고민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저희가 얻은 정보를 좀 알려드릴게요
첫째
객실에 커피포트 및 500ml 물 2병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둘째
주차장은 긴 영어라도 잠시만 보면 해석할 수 있으니 감으로 가지 마세요 ㅋㅋ
셋째
호텔 객실 카드키는 기념으로 달라고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말없이 가져오지 마세요
(말하면 "당연히 되십니다" 하고 친절히 말씀해 주십니다)
넷째
야외 수영장에 가면 큰 목욕타월을 주기 때문에 객실에 있는 타월은 가져가지 마세요
(수영을 마치고 샤워 후 사용할 타월이 모자랍니다.)
다섯째
조식은 개장과 바로 진행하시면 좋은 자리에 넉넉한 음식을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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